한양증권은 MDS테크에 대해 엔터프라이즈 레벨의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국내 핵심 공급처라고 5일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MDS테크는 임베디드 개발 솔루션 및 SW 솔루션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기업이다. 2006년 9월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엔비디아의 다양한 인공지능(AI) 솔루션과 Microsoft Azure, AWS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클라우드 및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공급하는 전문 유통 기업이다.
이준석 한양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 GPU의 핵심 공급처는 초대형 하이퍼 스케일러(Hyperscaler)보다는 엔터프라이즈 레벨의 기업간거래(B2B) 고객군"이라며 "네이버, 카카오급 초대형 데이터센터 구축은 대부분 엔비디아가 직접 개입해 판매하므로 MDS테크의 메인 고객은 스타트업·중견기업·대기업 산하 특정 사업부 단위의 실사용 수요"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해당 시장은 '수 대 단위' 발주가 반복되는 구조로 규모 대비 반복성이 높다"며 "MDS테크의 엔비디아 딜 구조는 실제 사용처 침투 중심의 B2B 현장 기반 시장에 최적화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엔터프라이즈 레벨에서 엔비디아 GPU 도입 속도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고, 올해 상반기 매출 역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향후에도 현장 기반 AI Adoption 확대 속도에 비례한 매출 우상향 가능성이 높게 열려 있는 구간으로 판단된다"고 예상했다.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788억원과 95억원이다. 전년 대비 각각 3.0%, 59.7% 증가다. 그는 "MDS테크는 AI 시대의 핵심 인프라 솔루션 공급자로 포지션을 명확히 전환하고 있다"며 "매출 다각화와 함께 엔비디아 GPU 유통 매출의 고성장을 바탕으로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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