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효성중공업, 더욱 빨라질 수익성 개선 속도…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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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효성중공업, 더욱 빨라질 수익성 개선 속도…목표가↑"

한국투자증권은 3일 효성중공업에 대해 향후 수익성 개선 속도가 더 빨라질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180만원에서 28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55.6% 상향 조정한다"면서 "목표주가 산출에 사용한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를 2026년에서 2027년으로 변경했고 2027년 EPS 추정치를 기존 대비 35.4% 상향 조정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목표 주가수익비율(PER)은 글로벌 전력기기 업체(ABB, 슈나이더 일렉트릭, 이튼, 히타치)의 2027년 PER 평균을 적용했는데 해당 업체들의 2025~2027 EPS 연평균 성장률 평균은 13.8%다. 반면 효성중공업은 47.0%로, 글로벌 동종업체와 비교해 가장 빠른 이익 개선 속도를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효성중공업은 올해 3분기에 연결 기준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41.8% 증가한 1조6241억원, 영업이익 97.3% 늘어난 2198억원을 기록했다. 장 연구원은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 영업이익 1538억원을 42.9% 상회한 실적"이라며 "중공업 부문 미국 매출 비중은 전분기 대비 3%포인트 늘어난 26%에 달했고 미국 생산법인 영업이익률은 35%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중공업 부문 영업이익률이 기존 추정치 대비 2.9%포인트 높은 17.1%를 기록했는데 관세 비용 100억원을 반영했음에도 분기 최대 이익률을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건설 부문 역시 일회성 비용의 반영 요인이 해소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고 영업이익률 5.0%를 기록했다.


중공업 부문의 미국 매출 비중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장 연구원은 "2026년과 2027년 미국 매출 비중은 각각 29%, 35%로 추정한다"면서 "미국 매출 증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을 반영해 2026년과 2027년 중공업 부문 영업이익률 추정치를 기존 대비 각각 1.4%포인트와 4.9%포인트 상향 조정했고 중공업 부문의 가파른 성장과 건설 부문의 수익성 개선을 반영해 2026년과 2027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대비 10.2%, 30.6% 올렸다"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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