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 Qi 무선충전 표준 공식 라이선서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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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 Qi 무선충전 표준 공식 라이선서 등록

엑스페릭스 계열사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이하 'ID')가 오는 11월1일부로 Via Licensing Alliance(이하 'Via LA')가 운영하는 Qi 무선충전 표준 필수 특허풀의 공식 라이선서로 등록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등록은 공공 연구기관과의 공동 연구성과를 기반으로 ID가 확보한 원천특허의 글로벌 표준 기술 인정을 받은 사례로, 국내 연구기술이 국제 표준 생태계에 공식 진입한 의미 있는 사례로 평가된다.


Qi 표준은 무선전력컨소시엄(WPC)이 제정한 무선충전의 국제표준으로, 스마트폰, 웨어러블, 차량용 디바이스 등 다양한 제품에서 사용되는 사실상 유일한 무선충전 규격이다. Qi 2.0 표준은 최근 자기 정렬(Magnetic Power Profile, MPP) 기술을 도입해 충전 효율을 높이고 발열을 줄이는 등 기술적 진보를 이뤘으며 이러한 표준 기술의 보급에는 Via LA 같은 글로벌 특허풀이 핵심적 역할을 한다.


ID는 이번 등록을 통해 Qi 인증 제품을 판매하는 글로벌 제조사들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라이선스 수익 구조를 확보하며 고수익형 비즈니스 모델을 완성했다. 이와 함께 LG전자와 LG이노텍 등 주요 글로벌 기업이 참여 중인 Via LA의 특허풀 중에서도 Qi 무선충전은 핵심 전략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인정받은 ID의 미국 특허는 무선충전 시스템의 전력 제어와 통신 효율을 혁신적으로 향상시킨 핵심 기술로 차세대 고속충전과 차량용 충전, 원거리 충전 등 미래 응용 분야의 기술 발전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협력한 연구기관이 보유한 첨단 전자·IT 기술력과 ID의 글로벌 IP 전략 및 가치 고도화 역량이 결합된 결과물이다. 이는 국내 공공 연구기관 기술이 국제 표준 시장에서 로열티 수익으로 연결될 수 있음을 입증한 대표적 민관 협력 성공 사례로 평가된다.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 배동석 부사장은 "이번 라이선스 등록은 한국 연구기관의 기술이 글로벌 표준 시장에서 경제적 가치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사례"라며 "Qi 표준 기반 제조사를 대상으로 한 지속적 로열티 수익 창출 구조를 확립함으로써 한국 IP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과 수익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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