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 가격 담합'…공정위, 제당 3사 제재 절차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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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 가격 담합'…공정위, 제당 3사 제재 절차 착수

공정거래위원회가 설탕 가격 담합 혐의를 받는 제당 3사에 대한 제재 절차를 밟는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CJ제일제당·삼양사·대한제당의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 사건 조사를 마무리하고 제재 의견을 담은 심사보고서(검찰의 공소장 격)를 31일 발송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업체는 최근 수년간 설탕 가격을 짬짜미한 혐의를 받는다. 총 담합 규모는 수조원 단위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은 지난달 30일 국무회의에서 이달 안에 세 업체 조사를 마무리하고 제재 절차를 밟을 것이라는 뜻을 내비쳤다.


검찰은 최근 공정위에 고발 요청권을 행사하고 압수수색을 하는 등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지난 27일에는 CJ제일제당 본부장 박모씨와 송모 부장, 삼양사 본부장인 임원 이모씨와 임원 전모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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