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와 어우러진 승마 축제, 역대 최대 방문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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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와 어우러진 승마 축제, 역대 최대 방문객
가을 달빛 승마 축제 1.7만 명 방문 유소년단 경기·공연·체험 등 풍성
문화 및 지역사회가 어우러진 참여형 축제, 한국마사회 ‘가을달빛 승마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지난 18일부터 26일까지 2025 유소년 승마단 챔피언십과 제53회 한국마사회장배 승마대회를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 체험과 공연이 어우러진 지역사회 참여형 행사로 진행됐다.
한국마사회장배 승마대회 시상식 단체사진 2025 유소년 승마단 챔피언십에는 지역 예선을 통과한 40명의 유소년 선수와 국산마 33두가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코스튬 장애물 비월 경기’와 ‘RIDE&DRIVE’ 등 신규 프로그램이 도입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말과 자전거를 번갈아 타며 코스를 완주하는 RIDE&DRIVE 이벤트 종목은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제53회 한국마사회장배 승마대회에는 전국 지역대회 우수 선수 62명과 국산마 71두가 출전해 수준 높은 기량을 선보였다. 국내 최초로 장애물 135㎝ 종목을 도입해 국산마의 향상된 능력을 입증했다. 권만준 선수가 해당 종목에서 1위를 차지하며 국산 승용마의 경쟁력을 확인시켰다. 또한 은퇴경주마가 출전해 8위를 기록하며 은퇴경주마의 능력을 새롭게 조명해 말 복지의 새로운 방향을 재확인했다. 이외에도 편자꾸미기, 못 박기 체험 및 장제(편자 제작)와 삭제 관람 등 장제사 대회를 개최해 방문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축제 기간 동안 관람객을 위해 공연, 승마 체험, 포니 포토존, 지역 먹거리 등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 거리 등을 준비했다. 특히 수원왕갈비통닭, 츄러스 등 푸드트럭존과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부스가 가장 큰 인기를 끌면서 행사 기간 동안 승마대회 역대 최대인 1만7000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마사회장배 승마대회 현장 한편 마사회는 지난 25일 렛츠런파크 서울 88승마경기장에서 제9회 한국마사회장배 한국장제사챔피언십도 개최했다. 국내 말산업 전문인력 간 기술 교류와 장제 기술 수준 향상을 위해 마련된 행사로, 장제사 국가자격 소지자와 장제 견습생, 말 관련 특성화고등학교 학생 등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번 대회에서는 총 24명의 입상자가 선발됐다. 상급 통합 부문에서는 김학진 장제사가, 중급 통합 부문에서는 김주혁 장제사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 외에도 이훈학·이준혁·김선재·이상엽·차하늘 장제사와 한국말산업고의 몽골 출신 냠-어치르 학생 등이 각 부문에서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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