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대, 교육부 주관 ‘2025 산학협력 경진대회’ 최우수 장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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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대, 교육부 주관 ‘2025 산학협력 경진대회’ 최우수 장관상
재능대학교가 교육부·한국연구재단 주관 ‘2025 산학협력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기술협력 부문 최우수상(교육부 장관상)을 거머쥐었다. 30일 재능대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전국 전문대·일반대·정부출연연구소를 대상으로 산학협력의 성과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유 기술의 산업화 가능성 및 산학연 협력 모델 실효성을 종합적으로 살펴보는 자리다. 재능대 바이오테크과는 랩온어칩(Lab-on-a-Chip) 기술을 통한 체외진단 전처리 기술의 개발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남정훈 바이오테크과 학과장을 중심으로 고려대 의료원과 공동 수행이 이뤄졌다. 감염성 질환, 암, 심혈관 질환 등 다양한 진단에 활용 가능한 혁신적 플랫폼을 선보인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전력의 공급 없이 혈액 내 미세입자 및 나노입자를 효율적으로 분리·농축할 수 있는 게 두드러진다. 고가 장비 없이도 정밀진단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국내 체외진단 산업의 실용화 가능성을 크게 확장시킨 것으로 평가된다.

남 교수 연구팀은 이번 연구로 특허 13건 출원, SCI급 국제학술지 논문 게재, 시제품 제작 등 실질적인 여러 성과를 달성했다. 학생들의 현장 역량을 강화 중인 바이오테크과는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롯데바이오로직스 등 국내 대형 바이오기업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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