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SN은 자회사 부스터즈가 3분기 누적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부스터즈는 3분기 누적 매출액 1510억원, 영업이익 28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73 원, 209억원 증가했다. 성장성과 수익성 모두 업계 최고 수준의 호실적을 달성했다. 지난 9월 매출만 225억원을 돌파하며 월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브랜드와 플랫폼 사업이 모두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매출 및 영업이익 목표도 무난히 달성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실적 개선은 ▲주요 파트너 브랜드의 고성장 ▲AI 기반 광고·크리에이티브 효율화 ▲'대다모' 등 플랫폼 사업의 안정적 수익 구조 정착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6월 100% 지분을 인수한 플랫폼 사업 부문 '대다모'역시 9월 기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 향후 부스터즈의 실적에 지속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부스터즈는 단순 커머스 기업을 넘어, 국내외 K-BRAND를 성장시키는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 AI와 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브랜드 기획·운영·마케팅 전 과정을 체계화하며, 한국형 브랜드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FSN은 부스터즈의 지분 72%를 보유하고 있다. FSN의 연결 실적 개선도 기대되고 있다. 또한 부스터즈는 3년 내 단일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K-BRAND 성장 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FSN이 보유한 부스터즈 지분 가치 역시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서정교 FSN 대표는 "부스터즈는 단기간에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2배 이상 성장하며 K-BRAND의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FSN은 본업 중심의 구조 재편을 완료했고, 부스터즈 중심의 실적 성장세를 기반으로 연결 수익성 개선과 자산가치 증대, 기업가치 제고를 본격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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