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JB금융지주, 이익 추정 상향…매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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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JB금융지주, 이익 추정 상향…매수 의견"

한화투자증권은 29일 JB금융지주에 대해 "자본비율 관리를 통해 기대보다 빠른 환원 확대가 가능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을 기존 보유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를 기존 2만4000원에서 2만6000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이날 김도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JB금융지주는 본질 요소에서 기대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대손비용률(CCR) 하향에 근거해 이익 추정치를 상향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손비용률이 낮을수록 예상·실제 대출 손실이 모두 적어 자산건전성이 양호하다는 의미다.


3분기 실적은 지배주주 순익이 2083억원(전년 동기 대비 8% 증가)을 기록하며 시장 평균 전망치를 웃돌았다. 지배 순익 추정치가 내년 1%, 2027년 4% 상향되면서, 주주환원 규모 추정치도 높여 잡았다. 김 연구원은 "전분기 수준을 기대했던 유가증권손익은 추정치를 하회했지만, 이자 및 수수료이익이 호조를 보였다"며 "판관비와 충당금 전입액이 예상을 밑돌아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순이자마진(NIM)에 대해선 "지주와 은행 모두 전분기 대비 2bp(1bp=0.01%포인트) 하락에 그쳐 기대보다 선방했다"며 "분기 중 은행 대출금리가 저점을 다진 가운데 조달비용률은 지속 하락한 영향"이라고 말했다. 또한 건전성 지표에 대해 "은행 연체율이 2개 분기 연속 하락한 가운데 CCR은 0.77%로 6bp 전분기 대비 하락했다"고 전했다.


주주환원 확대 가능성도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400억원의 자사주 매입을 추가로 발표해 기존 예상을 100억원 상회했다"며 "연간 배당성향을 28%로 가정하면, 기말 주당배당금(DPS) 575원이 기대되며, 주주환원율은 45%를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간 환원율 45%, 배당성향 28%를 지속할 것으로 가정하면, 내년과 2027년 배당수익률은 각각 5.0%, 5.5%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포트폴리오 조정을 통해 위험가중자산(RWA) 증가율이 자산성장률을 하회했다"며 "이에 따라 보통주자본비율(CET1비율)이 12.7%로 상승한 만큼, 주주환원율을 기존 정책보다 높일 수 있는 여력도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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