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이 29일 현대지에프홀딩스에 대해 지주사 출범 이후 주요 종속회사 지분율을 확대하고 연결 편입을 지속한 효과가 올해 3분기 영업실적으로 드러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9500원을 유지했다.
현대지에프홀딩스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조1142억원(전년 동기 대비 +5.1%), 영업이익은 814억원(전년 동기 대비 +22.2%)으로 추정된다. 남성현 IBK투자증권은 "연결종속회사 실적 성장, 배당수익(현대그린푸드, 현대백화점 중간 배당), 주요 종속회사 연결 편입에 따른 이익 증가가 전망된다"며 "특히 주요 연결 자회사인 현대그린푸드, 현대리바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대그린푸드의 경우 추석 연휴 시점 차이에 따른 식수일 수 증가와 전방 산업 호조에 따른 식수 증가가 실적 성장을 견인할 요인으로 지목됐다. 현대리바트는 B2B(특판) 공급 물량 증가가 실적 개선의 열쇠로 꼽혔다. 배당수익의 경우 현대그린푸드 및 현대백화점의 중간 배당 실시에 따라 약 77억원의 추가 수익이 기대된다.
남 연구원은 "현재 정부는 배당소득 분리과세 완화를 위한 정책 마련을 고심하고 있어 향후 지주사 가치는 배당재원 확대 → 안정적인 배당금 지급 여부가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동사는 절대 금액 기준으로 배당정책을 펼치고 있고, 펀더멘탈 개선을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는 만큼 이에 부합하는 회사"라고 평가했다.
김진영 기자 camp@asiae.co.kr
▶ 2026년 사주·운세·토정비결·궁합 확인!
▶ 십자말풀이 풀고, 시사경제 마스터 도전! ▶ 속보·시세 한눈에, 실시간 투자 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