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서 캠핑·레저·축제 동시에 즐겨요

글자 크기
31일부터 사흘간 특화 프로그램 요리 경연·카누체험·공연 등 다채
우리나라 국토 정중앙인 양구군에서 캠핑하면서 다양한 부대행사를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양구군은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사흘간 인문학마을캠핑장 일원에서 ‘레저하고 캠핑가자 in 양구’를 선보인다. 26일 양구군에 따르면 이 행사는 호수문화와 관광을 연계,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강원관광재단과 함께 마련한 특화 프로그램이다.

우선 캠핑장에서는 가족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캠핑 요리 경연대회’가 열린다. 연인이나 아이들과 저녁을 만들어 먹으면서 특별한 추억을 쌓을 기회다. 1·2·3등에게는 강원사랑상품권을 준다. 대회에 참가하기만 해도 캠핑용품을 받을 수 있다. 오후 7시부터는 길거리 음악 공연도 펼쳐진다.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은 카누를 타고 양구를 대표하는 ‘한반도섬’을 둘러보는 체험이다. 한반도섬은 파로호 한가운데 한반도 모습으로 만들어진 인공섬이다. 이곳은 카누를 즐기기에 적합한 수심과 유속을 유지하고 있어 레저 활동을 즐기는 이들에게 인기가 많다.

이번 프로그램 최대 참가 가능인원은 150명이다. 강원관광재단 누리집에 접속하면 자세한 참가 방법을 안내받을 수 있다.

양구=배상철 기자 bsc@segye.com

HOT 포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