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4일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내년 작품 수가 25편 이상으로 증가하고 미국과 일본 진출, 지상파향 제작 등 채널이 다양해지고 있어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4000원을 유지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시청률, 인지도 등 국내외 작품 성과가 입증되고 있으나, 아직 주가는 미반영된 상황"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올해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며 22편의 작품을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성과는 견조하다. 연초 시청률은 다소 저조했지만 2분기부터 뚜렷한 반등을 보이며 연평균 5.9%를 기록했다. 특히 3분기 방영작 '폭군의 셰프'가 시청률 17.1%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마무리를 했고, 월화 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도 8.1%의 높은 시청률로 호응을 얻고 있다.
해외 성과도 입증되고 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올해 일본 시장에 처음 진출했으며, 내 남편과 결혼해줘'가 일본 아마존 프라임 1위를 차지하는 등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파라마운트스카이댄스와 협업을 통해 미국 내 20여 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올해 안에 추가 시리즈 주문도 기대된다.
재무적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다. 2024년 하반기부터 진행한 비용 효율화 노력이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효과를 내면서 영업이익률(OPM)이 개선될 전망이다. 예상 OPM은 2025년 6.1%에서 2026년 8.2%, 2027년에는 11.5%까지 상승하며 안정적으로 10% 이상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2027년부터는 배당성향도 20% 수준으로 점진적 상승이 기대된다.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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