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포인트 "에너지전환기…기후테크 스타트업 역할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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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포인트 "에너지전환기…기후테크 스타트업 역할 확대"

딥테크 액셀러레이터(AC)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21일 "기후·에너지 산업의 지속가능한 전환을 위한 커뮤니티 '클리마살롱'(Clima Salon)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클리마살롱은 지난 16일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새 정부 에너지 정책'을 주제로 진행됐다. 행사엔 기업과 스타트업, 투자사, 연구기관 등 전문가 및 업계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했다.



정연우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신정부 에너지 정책에 따른 국내 산업계 영향'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에너지 전환의 트렌드와 인공지능(AI) 및 데이터센터의 성장은 피할 수 없는 흐름이며, 새 정부 출범으로 이러한 동력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짚었다. 특히 전력망 연계 지연 등 인프라 구축 구간에서 병목이 생기는 만큼, 관련 투자에서 많은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창열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KIER) 책임연구원은 신재생에너지 기본계획과 KIER의 시장잠재량 연산모델을 소개했다. 태양광과 신재생에너지는 이미 트렌드에 진입했고, 세계적인 트렌드 속에서 우리의 산업을 발달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공세운 해줌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국내 재생에너지 보급 현황과 해줌의 가상발전소(VPP) 기술을 발표하고, 기후 이변과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계통 운영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단으로 가상발전소를 제안했다. 그는 "국내 재생에너지 확대와 계통 안정성 두 마리 토끼를 함께 잡는 선도 기업이 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한편 클리마살롱은 기후·에너지 산업의 지속가능한 전환을 위한 커뮤니티를 표방한다. 블루포인트와 HD현대일렉트릭,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NH투자증권이 함께 기획·주최하며 3년째 이어오고 있다.


김민선 블루포인트 수석심사역은 "이번 클리마 살롱은 새 정부 에너지 정책이 산업 구조와 기술 혁신에 미치는 영향을 다양한 시각에서 살펴본 의미 있는 자리"라며 "에너지 전환, 신재생 확대, 디지털 인프라 고도화 등 변화의 흐름 속에서 기후테크 스타트업의 역할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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