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롯데관광개발, 업황 탄탄대로…하이롤러 모객 주목"

글자 크기
[클릭 e종목]"롯데관광개발, 업황 탄탄대로…하이롤러 모객 주목"

NH투자증권은 21일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외국인 인바운드 회복세에 힘입어 견조한 업황을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향후 하이롤러(고액 베팅 VIP) 방문객 수 증가 여부가 단기 실적과 중장기 성장의 핵심 변수로 지목된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산업 전망은 Positive(긍정적) 기조를 유지한다"며 "외국인 인바운드 확대가 카지노 사업장 전반의 방문객 수 성장세로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다만 사업장별 입지와 마케팅 역량에 따라 방문객 믹스가 차별화되면서, 방문객 수 증가세와 매출 성장세가 정비례하지는 않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한동안 중국인 단체관광객 비자면제 시행 효과로 매스 중심의 방문객 수 증가세가 두드러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또 "단기 실적 및 중장기 성장여력은 하이롤러 방문객 수 성장 여부가 결정할 것"이라며 "하이롤러 모객을 위한 콤프(호텔·부가시설) 및 마케팅 역량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는 구간"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시장의 경우 3분기 인바운드 방문객이 170만명으로 전년 대비 22% 증가하며 코로나19 이전의 106% 수준까지 회복됐다. 그는 "지난 9월 말 중국인 단체관광객 비자면제가 시행된 만큼, 인바운드 확대 흐름이 한동안 극대화될 것"이라며 "실제로 10월 초 국경절 연휴 기준 외국인 카지노 사업장 전반에서 중국 방문객 수 성장세가 매스 및 일반 VIP를 중심으로 두드러진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이어 "중국 내 VIP게임 규제도 점진적으로 완화되는 흐름인 만큼, 하이롤러 모객 경쟁력이 높은 사업자의 경우 특히 탄력적인 실적 성장세를 보여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본 시장에 대해서는 "3분기 외국인 카지노 기존 사업장 기준 일본 VIP 드롭액 및 방문객 수는 코로나 이전 대비 각각 117%, 110% 수준"이라며 "국내 일본인 인바운드 자체가 이미 코로나 이전 수준을 넘어선 만큼 방문객 수 성장 속도는 둔화될 수 있으나, 인당 지출액 증가 여력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일본 VIP의 인당 지출액 증가가 중장기 성장의 주요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롯데관광개발을 포함한 국내 카지노 업계의 펀더멘털은 여전히 탄탄하다"고 강조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 2026년 사주·운세·토정비결·궁합 확인!
▶ 하루 3분, 퀴즈 풀고 시사 만렙 달성하기! ▶ 속보·시세 한눈에, 실시간 투자 인사이트

HOT 포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