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삼척해변 일원서 ‘제10회 삼척 국화전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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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삼척해변 일원서 ‘제10회 삼척 국화전시회’ 개최
삼척시는 오는 24일부터 11월 16일까지 24일간 삼척해변 일원에서 ‘제10회 삼척 국화전시회’를 성대하게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가을 정취 속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하고 농업이 주는 힐링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개막 전날인 23일 오후 6시 점등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이 오른다. 점등식에서는 색소폰 연주, 난타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진행된다. 박상수 삼척시장이 직접 국화전시회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국화전시회 포스터. 삼척시 제공 올해로 10회를 맞는 삼척 국화전시회는 국화 조형작과 다륜작 등 총 1만500여점 국화 작품을 전시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 지역 농특산물 홍보 및 판매 부스, 국화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체험부스 운영과 함께 관내 공연동아리 거리공연도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전시 구간은 3개 구역으로 나뉜다. 1구역은 동물과 치유정원을 주제로 한 작품들을 배치해 남녀노소 누구나 사진을 찍으며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2구역은 삼척시 홍보존이다. 최근 독도 관련 이슈로 주목받고 있는 삼척시 대표 역사인물 ‘이사부 장군’을 형상화한 대형 국화 조형물이 전시된다.

3구역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키즈존이 조성돼 ‘겨울왕국’ 등 인기 캐릭터를 국화로 형상화한 작품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꽃과 함께 아이들에게 상상력을 자극하는 특별한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올해도 삼척해변에서 시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국화전시회를 마련했다”며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방문해 가을 향기 속에서 아름다운 사진과 추억을 남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삼척=배상철 기자 b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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