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 [사진=AP·연합뉴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차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인선을 위해 오는 5일(현지시간)부터 본격적인 면접 절차에 착수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면접은 5일부터 다음 주까지 이어질 예정이며, 대면 혹은 화상 회의 방식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베선트 장관과 참모진에 따르면 이번에 검토되는 후보는 총 11명이다. 주요 후보군에는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미셸 보우먼 연준 이사, 케빈 해싯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 등이 포함됐다.
면접 절차를 마친 뒤 베선트 장관은 최종 후보자 명단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제출할 계획이다.
앞서 베선트 장관은 노동절(9월 1일) 이후 곧바로 제롬 파월 의장의 후임자 인선을 시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아주경제=이은별 기자 star@a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