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신상]CU, 얼려 먹는 '샤베트 하이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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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신상]CU, 얼려 먹는 '샤베트 하이볼'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업계 최초로 얼려 먹는 방식의 '샤베트 하이볼'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샤베트 하이볼(500㎖)은 상큼한 레몬 맛과 달콤한 복숭아 맛 2종으로, 냉동 후 샤베트 형태가 된 하이볼을 숟가락으로 떠먹는 상품이다. 알코올 도수는 5.3도, 가격은 각 4500원이다.


샤베트 하이볼은 점포에서 기존 하이볼 상품과 마찬가지로 냉장 상태로 진열된다. 냉장 상태로도 음용이 가능하지만, 고객이 직접 냉동한 뒤 아삭한 샤베트 상태에서 가장 맛이 좋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샤베트 하이볼은 맥줏집에서 살얼음 맥주를 마시던 CU 주류팀 MD(상품기획자)가 '하이볼도 얼려서 먹을 수 있지 않을까?'라는 아이디어를 떠올리며 출발한 제품이다. 주류를 냉동 형태로 구현하는 개발 과정에서 너무 단단히 얼어버리거나 내압으로 내용물이 터지는 등의 문제가 있었지만, 시행착오 끝에 냉동 후에도 플라스틱 스푼으로 떠먹을 수 있는 최적의 점도를 찾아내 개발에 성공했다.


CU는 샤베트 하이볼 출시를 기념해 3캔 구매 시 1만2000원에 판매하는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장주현 BGF리테일 주류팀 MD는 "빠르게 변하는 트렌드 속에서 새로운 경험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색다른 음용 경험을 선사할 얼려 먹는 하이볼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생각과 시도를 통해 편의점 주류 시장에서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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