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넷마블, 모멘텀 공백 속 호실적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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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넷마블, 모멘텀 공백 속 호실적 지속"

대신증권이 20일 넷마블에 대해 8월 '뱀피르' 출시 이후 신작 모멘텀 공백으로 최근 주가가 조정 국면에 있으나, 하반기 연이은 호실적과 2026년 신작 기대감에 힘입어 점진적으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8만1000원을 유지했다.


넷마블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7087억원(전년 동기 대비 +9.5%), 영업이익은 906억원(+38.3%)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전망이다. 이러한 호실적 배경에는 지난 8월 출시한 '뱀피르'의 흥행이 있다. 올해 들어 넷마블이 매 분기 흥행 신작을 연이어 선보이는 가운데 현재 4분기에도 '뱀피르'는 국내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호실적을 견인했던 'MCoC', '나 혼자만레벨업', '세븐나이츠 리버스' 등 주요 타이틀들의 매출이 하향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은 감소할 전망"이라며 "영업비용 측면에서는 특이사항 없이 비용 효율화 기조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넷마블은 올해 4분기 '몬길:스타다이브', '나 혼자만 레벨업'(스팀, 11월 17일), 'RF온라인'(대만, 홍콩, 마카오)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 중 '나 혼자만 레벨업'을 제외한 2종은 출시일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기존 4분기 출시 예정이던 '일곱 개의 대죄:Origin'은 내년 1월 28일에 베일을 벗는다. 출시 일정이 약 한 달 정도 지연됐으나, 출시일이 확정된 것 자체는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이 연구원은 "4분기 신작 라인업은 그동안의 MMORPG 대형신작들을 중심으로 한 성공 공식과는 달리, 지역·플랫폼 확장 중심의 신작들이기에 단기 주가 모멘텀은 제한적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RF온라인' 및 '나 혼자만 레벨업'은 기존 흥행이 검증된 타이틀의 확장판으로, 4분기 실적에 유의미한 기여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어 "'몬길:스타다이브'는 최근 CBT 및 TGS 시연에서 긍정적인 피드백 확보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4분기는 넷마블 기존 주요 게임들의 성수기 시즌으로, 4분기 실적 호조세가 이어질 가능성 높다"고 봤다. 연말 지스타 및 실적 발표에서 공개될 2026년 신작 라인업 역시 중장기 성장 기대를 높이는 요인으로 꼽힌다.






김진영 기자 cam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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