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엔씨소프트에 대해 아이온2가 초기 흥행에 성공할 경우 내년 신작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 것이라고 17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8만원은 유지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올해 3분기 엔씨소프트의 매출액이 36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영업손실 105억을 기록하며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PC와 모바일 게임 전반의 매출이 대형 업데이트 부재로 2분기 대비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 중 PC에서는 길드워가 확장팩 사전판매 효과가 예상되고, 전분기 동남아지역 출시된 리니지2M 매출도 3분기 온기 반영된 효과가 나타나며 전분기 대비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영업비용에서는 전년도부터 진행된 인력 구조조정이 하반기에도 추가적으로 진행돼 일회성 비용이 인건비에 반영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아이온2의 초기 흥행에 따라 추후 출시될 게임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전날 아이온2 서버 및 캐릭터 이름 선점 이벤트가 진행됐는데, 1차에서는 2분 만에 조기 마감되는 등 유저 기대감을 드러냈다"며 "과거와 비교해 국내 MMORPG 시장이 축소되었다고는 하나, 여전히 모바일 순위 상위권에 MMO 장르가 분포해 있으며 특히 아이온 IP에 대한 올드 유저들의 수요는 유의미할 것이라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엔씨소프트는 는 11월 지스타 2025 메인 스폰서로 참가하며, 여기서 아이온2 외에도 내년도 신작 라인업(브레이커스, 타임테이커스, 신더시티 등)도 가시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아이온2 초기 흥행에 성공할 경우, 내년도 신작에 대한 기대감 또한 갖출 수 있을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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