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엑스아이가 자회사 씨케이에이치건강산업을 통해 국내 화장품 제조사 코빅스와 '앤서가든(Answer Garden)' 브랜드의 중국시장 진출에 대한 총판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씨엑스아이는 '앤서가든'의 앰플, 토너, 폼클렌저, 수분크림, 미스트, 마스크팩 등 총 15종의 제품을 중국에서 유통하게 된다. 회사는 기존 온·오프라인 판매망을 효율적으로 활용함과 동시에 전담 TF조직을 중심으로 신규 유통 채널을 체계적으로 확장해 판매량을 단기간 내에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앤서가든'은 K-인디 브랜드이자 천연성분과 친환경을 지향하는 컨셔스 뷰티 브랜드이며 지리산 자생식물 추출물을 주요 원료로 사용하고 재활용 가능 포장재를 적용한 친환경 스킨케어 콘셉트를 내세운다.
최근 K-인디 브랜드가 해외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면서 회사도 이에 발맞춰 K-인디 브랜드를 전략적으로 라인업에 포함하기로 했다. '앤서가든'이 지닌 합리적인 가격 경쟁력과 혁신적인 성분이 중국 소비자들에게도 강한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코빅스의 빠른 의사 결정능력과 유연한 운영 역량 역시 해외 진출에 유리할 것으로 판단한 것이다.
K-인디 브랜드 라인업은 씨엑스아이 화장품 사업부의 새로운 전략이다. 새롭게 구성된 TF조직은 브랜드 인큐베이팅 작업과 동시에 새로운 K-인디 브랜드 발굴작업도 병행한다. 현재 다수의 브랜드와 중국 시장 진출에 대한 협의를 진행 중으로 연내 추가 브랜드 라인업도 기대된다. 이를 통해 K-인디 브랜드들의 포트폴리오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씨엑스아이 관계자는 "중국 시장에서 수많은 브랜드가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차별화된 정체성과 혁신적 성분, 현지화 전략을 강점으로 내세운 K-인디 브랜드가 향후 시장 공략의 핵심 무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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