엣지파운드리 "글로벌 유아 헬스케어 시장 핵심 파트너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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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지파운드리 "글로벌 유아 헬스케어 시장 핵심 파트너로 부상"

엣지파운드리는 16일 AI 모니터링 시스템 전문기업 엠테이크가 선보인 유아용 분리수면 헬스케어 카메라 '맘아이(Mom-i)'가 한국과 북미에서 동시에 사전 판매를 개시하면서 공동 개발·제조를 맡은 엣지파운드리의 기술력이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맘아이의 차별성은 '비접촉 방식'이라는 점에 있다. 기존 웨어러블 형태의 솔루션과 달리 아기에게 어떠한 장치도 부착하지 않고 호흡, 발열, 수면 상태를 정밀하게 모니터링할 수 있다. 이를 가능케 한 핵심은 엣지파운드리가 개발한 최첨단 적외선 열화상 센서다. 엣지파운드는 국내 유일의 양산형 비냉각식 IR 센서 전문기업으로, 이번 제품을 통해 B2B 시장뿐만 아니라 B2C 헬스케어 영역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했다는 점에서 산업적 의미가 크다.


특히 맘아이에는 발열체를 내장한 빌트인 블랙바디(Black Body) 기술이 탑재돼 외부 환경 변화에도 흔들림 없는 정밀 측정이 가능하다. 일반적인 열화상 센서가 주변 온도 변화에 민감해 오차가 발생하는 한계를 극복한 것으로, 이는 한국과 미국에 등록된 4건의 특허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글로벌 유아 헬스케어 기기 시장에서 센서 안정성과 신뢰성이 곧 제품 경쟁력으로 직결되는 만큼, 엣지파운드리의 기술 협력은 맘아이의 차별성을 뒷받침하는 핵심 요소다.


엣지파운드리가 공급하는 국산 센서는 고정밀 성능뿐 아니라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해 제품의 대중화를 가능하게 했다. 또한 보안성 측면에서도 다단계 보안 체계를 적용해 데이터 해킹 위협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는 등 글로벌 수준의 신뢰성을 확보했다.


업계 관계자는 "엠테이크가 소비자용 제품을 앞세워 시장에 진출했다면, 엣지파운드리는 핵심 부품 기술로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 간접 진출한 셈"이라며 "이번 사례는 국내 센서 기업이 산업용을 넘어 생활 밀착형 시장으로 확장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신호탄"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엣지파운드리는 이번 협력을 통해 북미와 한국 시장에서 동시에 성과를 거두며, 자사의 열화상 센서 기술이 글로벌 유아·헬스케어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음을 입증하게 될 전망이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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