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웨이퍼 사업에 진출하며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선 OCI홀딩스의 주가가 상승세다.
15일 오전 10시2분 기준 OCI홀딩스는 전 거래일보다 5200원(5.87%) 상승한 9만3800원에 거래됐다.

지난 13일 OCI홀딩스의 100% 자회사 OCI테라서스는 싱가포르에 특수목적법인 OCI원(OCIONE)을 설립하고, 이달 말 완공을 앞둔 글로벌 태양광 기업의 베트남 웨이퍼 공장 지분 65%를 취득한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날 OCI홀딩스에 대해 "웨이퍼 공장 인수로 인한 내년 실적 증가분을 반영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2만8000원에서 13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
이진호 미래에셋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태양광 업종 관심도가 하락하며 한달간 15% 조정을 받았지만, 기존 투자포인트인 비중국 제품 선호도 증가 및 중국 태양광 구조조정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살아있다"며 "웨이퍼 밸류체인(가치사슬) 진출을 통해 독자적인 비중국 공급망 수직계열화까지도 바라볼 수 있게 된 점도 신규 투자포인트다. 현재 저평가 상태로, 적극적인 매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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