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는 유럽에서 실시한 겨울용 타이어 테스트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유럽 최고 권위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가 실시한 겨울용 타이어 테스트에서 금호타이어의 유럽 특화 제품 겨울용 타이어 '윈터크래프트 WP52+'가 글로벌 51개 브랜드 제품 중 3위를 차지했다.
아우토빌트는 유럽에서 판매 중인 51개 제품을 대상으로 눈길, 마른 노면과 젖은 노면에서의 핸들링 및 제동력 등 겨울용 타이어 주요 성능을 평가했다. '윈터크래프트 WP52+'는 노면을 가리지 않는 뛰어난 주행성능과 안정성 항목에서 호평을 받아 최종 3위를 차지하며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윈터크래프트 WP52+는 유럽 겨울 도로 환경에 최적화된 프리미엄 겨울용 타이어이다. 천연 성분이 첨가된 특수 겨울용 고무 컴파운드를 사용, 눈길에서도 강한 접지력과 우수한 핸들링을 제공한다. 눈길에 최적화된 트레드(접지 표면) 패턴과 배수 성능을 높인 패턴 디자인을 통해 수막현상 발생을 낮추는 등 겨울철 안전한 주행을 위한 최적의 견인력과 제동력을 발휘한다.
또 내연차 뿐만 아니라 전기차에도 최적의 성능을 구현해낼 수 있도록 전 규격 개발했고, 고하중 차량에서 최적의 성능을 구현하는 'HLC' 기술을 적용한 라인업도 포함했다.
이강승 금호타이어 유럽본부 부사장은 "금호타이어의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이 유럽 시장에서도 충분히 인정받고 있음을 입증한 결과"라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유럽 겨울용 프리미엄 타이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로의 도약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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