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보존 제약이 500억원 규모 유상증자 소식에 14일 장 초반 급락세를 보인다.
이날 오전 9시 29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비보존 제약 주식은 전 거래일 대비 15.90% 내린 5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5060원으로 출발해 장중 한때 5020원까지 빠지기도 했다.
비보존 제약은 전날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되는 신주는 1061만5000주다. 예상 발행가액 4710원 기준 약 500억원 규모다. 최종 실권주는 대표 주관사인 NH투자증권이 잔액인수한다.
회사 측은 유상증자로 확보된 자금을 제약사업 경쟁력 강화 및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보존 제약 관계자는 "어나프라주 품목허가를 위한 대규모 연구개발비 집행 및 출시 준비로 재무 여력이 약화됐다"며 "이번 자금 확보를 통해 신약 상용화와 재무건전성 개선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 2026년 사주·운세·토정비결·궁합 확인!
▶ 하루 3분, 퀴즈 풀고 시사 만렙 달성하기! ▶ 속보·시세 한눈에, 실시간 투자 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