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9시 30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플리토 주가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6.02% 오른 1만3110원을 기록하고 있다. 42억원 규모 공급계약 공시 때문으로 보인다.
플리토는 인공지능(AI) 기반 언어 모델의 연구 및 개발용 데이터 판매, AI 통·번역 서비스 및 솔루션 공급을 하는 회사다. AI용 데이터 판매가 매출의 75%, 통·번역 서비스가 18%를 차지하고 있다. 연결 재무제표 기준 플리토의 지난해 매출은 203억원, 당기순이익은 8억원이었다. 올해 상반기까지 매출 140억원, 당기순이익 25억원을 기록해 작년 상반기(매출 78억원, 당기순손실 9억원) 실적을 뛰어넘었다.
앞서 지난 10일 플리토는 글로벌 IT기업과 AI 기반 언어 모델 연구·개발용 데이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약 42억3432만원으로,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20.86% 규모다. 계약 기간은 내년 2월10일까지다. 계약 상대방과의 관계, 판매·공급 지역 등에 관해서는 거래 상대방의 영업비밀 보호 요청으로 공시하지 않았다.
조시영 기자 ibp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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