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온코닉테라퓨틱스, 췌장암 신약 기대감·무상증자 권리락에 '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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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온코닉테라퓨틱스, 췌장암 신약 기대감·무상증자 권리락에 '上'

온코닉테라퓨틱스가 췌장암 신약 개발 기대감과 무상증자 권리락 효과로 10일 장 초반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이날 오전 10시 17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온코닉테라퓨틱스 주가는 일일 최대 상승폭인 29.75% 뛴 2만1150원을 나타내고 있다. 주가는 이날 개장과 동시에 상한가로 직행했다.


이날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자사가 개발 중인 차세대 합성치사 이중표적 항암신약 후보 '네수파립'(JPI-547)의 췌장암 전임상 연구 결과가 국제 생명과학 학술지인 IJB트S(International Journal of Biological Sciences)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췌장암은 치명률이 높고, 치료 옵션이 제한적인 대표적인 난치암으로, 네수파립은 2021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췌장암 치료 관련 희귀의약품(ODD)으로 지정된 데 이어 국내에서도 개발단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은 바 있다.


회사 측은 "이번 전임상 성과는 네수파립의 췌장암 1차 치료제 가능성을 뒷받침할 뿐 아니라, 글로벌 신약으로서의 기술이전(L/O) 가능성과 가치도 한층 높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지난 8월 전이성 진행형 췌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1b상을 마무리하고, 2상 진입을 위한 임상시험계획(IND) 변경 신청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해 이달 초 승인을 받은 상태다.


무상증자 권리락 효과도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신주를 받을 권리가 사라지는 권리락 발생일에는 주가가 인위적으로 조정돼 가격이 낮아 보이는 착시효과가 나타난다. 이에 투자심리가 자극되며 단기적으로 수급이 쏠리는 현상이 나타난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지난달 1주당 신주 3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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