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다리가 아픈 진짜 이유는…10일 EBS1 ‘명의’서 다리 혈관 질환 다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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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다리가 아픈 진짜 이유는…10일 EBS1 ‘명의’서 다리 혈관 질환 다뤄
다리가 자주 붓고, 무겁고 조금만 걸어도 통증이 생긴다면 단순한 피로일까. 이런 증상 뒤에는 조용히 진행되는 ‘다리 혈관 질환’이 숨어 있을 수 있다.

다리 혈관 질환은 크게 정맥 질환과 동맥 질환으로 나뉜다.

정맥 질환은 혈액이 심장으로 잘 올라가지 못해 다리에 고이면서 생기며, 대표적으로 하지정맥류가 있다. 혈관 돌출뿐 아니라 무거움·통증·부종 같은 증상으로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

반면 동맥 질환은 더 심각한 결과를 부른다. 혈관이 좁아져 피가 흐르지 못하면 다리 조직이 ‘허혈 상태’에 빠져 조금만 걸어도 통증이 생긴다. 여기에 혈전까지 생기면 혈류가 막혀 말단 조직이 괴사하거나 궤양으로 이어질 수 있다.

문제는 이런 다리 통증과 증상들을 혈관 질환으로 생각하지 못하고 엉뚱한 치료를 한다는 것이다.

허리 디스크나 피부 문제로 착각하다 병을 키우고 치료 시기를 놓치기 쉽다.

조금만 걸어도 다리가 아프거나, 상처가 쉽게 낫지 않는다면 반드시 다리 혈관 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지금 당신의 다리는 어떤 신호를 보내고 있을까?

EBS1 ‘명의’는 10일 밤 9시55분 ‘내 다리가 아픈 진짜 이유는? -다리 혈관 질환’ 편을 통해 혈관외과 명의 박기혁 교수와 함께 다리 혈관 질환에 대해 알아본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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