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추석 특집 ‘전국1등’이 대한민국 최고의 ‘쌀’을 가리는 두 번째 대결로 돌아온다. 8일 MBC에 따르면 ‘특산물 챔피언스리그’라는 신선한 콘셉트 아래, ‘전국1등’은 지난 3일 한우 편을 방송했다.
2회 차인 8일 방송에서는 경기 여주·경북 안동·경기 화성의 쌀이 출전해 밥 한 그릇의 자존심을 건 치열한 삼파전을 벌인다.
사전 투표부터 중간, 최종투표까지 총 3단계로 진행되는 심사에는 100인의 평가단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쌀 편은 투표마다 순위가 뒤바뀌는 접전이 이어져 모두가 숨죽이며 결과를 지켜봤다는 후문.
각 지역을 대표한 3MC도 직접 현장을 찾아 쌀의 매력을 몸소 체험했다.
먼저 안동을 찾은 김대호는 현지에서 즉석 도정한 쌀로 만든 ‘청계란 간장밥’ 먹방을 선보였다.
박나래는 정영한 아나운서와 함께 자칭 ‘나는 ‘쌀’로’라는 이름을 붙이고 여주 쌀 데이트에 나섰다.
화성 대표로는 문세윤을 대신해 크리에이터 미미미누가 출격했다.
그는 화성시청 구내식당 기습 방문부터 MZ세대 농민들과의 벼농사 체험까지 발로 뛰며 고소한 팝콘 향이 특징인 화성 쌀의 매력을 전했다.
이번 방송에서는 보기 드문 특별한 장면도 펼쳐졌다.
스튜디오 한가운데 밥솥들이 등장하고, ‘쌀 소믈리에’가 각 지역 쌀을 즉석에서 지어 100인의 평가단에게 제공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인 것.
대한민국 최고의 밥맛을 가리는 이색 대결, MBC 추석 특집 ‘전국1등’ 두 번째 이야기는 8일 밤 8시 10분 방송된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