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선 병원장은 급성 가슴 통증이 모두 심장 질환은 아니며, 정확한 증상 구분이 환자의 생명을 지키는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심근경색과 뇌졸중의 초기 증상과 응급 대응 방법을 설명해 구급대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또한 올해 1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정된 세명기독병원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의 역할과 의의, 앞으로의 운영 방향을 소개하며 지역 거점 병원으로서 응급환자 이송·치료 프로세스 개선 방안을 공유했다.
한동선 병원장은 “심장과 뇌는 골든타임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신속한 판단이 필요하다”라며 “세명기독병원과 119가 힘을 모아 심장과 뇌질환자의 골든타임을 지켜 나가자”라고 밝혔다. 한편 세명기독병원은 지난 10년간 뇌혈관조영시술 9천여 건과 뇌수술 2천500여 건, 심혈관조영술 2만5천여 건, 관상동맥중재시술 6천 건을 집도하며 뇌·심장 질환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치료 역량을 쌓아왔다. 앞으로는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로서 예방부터 재활까지 아우르는 통합 의료 체계를 확립해 지역 응급의료 시스템을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