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준중형 SUV '투싼'이 현대차그룹을 포함한 국내 차종 중 세 번째로 누적 판매 1000만 대를 돌파했다.
투싼은 SUV로는 처음으로 누적 판매 1000만대를 넘었는데, 10대 중 9대가 해외에서 팔리는 기록을 세웠다.
1일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 2004년 3월 첫 출시된 투싼은 올해 8월까지 누적 1000만8573대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차량은 출시 후 21년 만에 누적 판매 1000만대 돌파라는 대기록을 세우게 됐다.
현대차그룹을 포함한 국내 자동차 업계에서 누적 1000만대 판매 기록을 세운 모델은 현대차 준중형 세단인 '아반떼'와 소형 세단인 '액센트'가 유일하다.
이로써 투싼은 현대차그룹을 포함한 국내 차종으로는 세 번째로 '글로벌 베스트셀링카' 위치에 오르게 된다.
투싼은 출시 이후 현재까지 해외 판매 비중이 90.9%에 달한다. 투싼은 현재까지 국내 시장에서 91만1299대(9.1%), 해외 시장에서 909만7274대(90.9%)가 팔렸다.
이 중 미국 내 판매량은 198만271대로 비중이 19.8%에 달한다. 투싼은 2020년부터 아반떼를 제치고 미국 시장에서 가장 잘 팔리는 현대차의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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