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대한항공, 4분기 中무비자 입국 수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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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대한항공, 4분기 中무비자 입국 수혜 기대"

유안타증권이 1일 대한항공에 대해 3분기에는 국제선 여객이 부진했으나, 4분기에는 장기 연휴와 중국인 단체관광객 대상 무비자 입국 정책 시행 효과로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1000원을 유지했다.


대한항공의 올해 3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1479억원(전년 동기 대비 -2.2%), 4875억원(-21.2%)으로 추정된다. 국제선 여객 매출액은 2조4222억원(-2.8%), 항공화물 매출액은 1조801억원(-3.5%)으로 소폭 둔화할 전망이다.


최지운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3분기는 전통적인 여행 성수기이나, 미국의 이민 규제 강화에 따른 미주노선 수요 약세와 더불어 9월에서 10월 연휴로 여행 수요가 이연되면서 국제선 여객 운임(Yield)이 전년 대비 6% 하락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관세 불확실성에 따라 화물수송량(-1.4%)과 운임(-2.2%) 모두 전년 대비 감소했다"고 실적 부진의 배경을 설명했다.


대한항공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조3684억원(+36.2%), 5604억원(-15.8%)으로 영업이익 기준 시장 기대치 하회가 예상된다. 최 연구원은 "공정위 시정조치로 인한 아시아나항공 미주노선 운임 인상 제한, 일본·동남아 단거리 노선경쟁 심화에 따른 연결 자회사들의 운임 하락 등이 복합적으로 반영돼 감익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4분기 연휴와 중국인 단체 관광객 입국은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중국노선은 대형항공사(FSC) 비중이 저비용항공사(LCC) 대비 월등히 높은 것으로 파악돼 대한항공의 수혜 강도가 상대적으로 클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 단일 FSC로서 시장 지배력 확대와 합병 시너지 모멘텀도 여전히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김진영 기자 cam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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