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E&S가 글로벌 무대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성과를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SK이노베이션 E&S는 지난 6월 발간한 '2024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가 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LACP·미국 기업 커뮤니케이션 협회)이 주관하는 '비전 어워드'에서 금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2022년부터 3년 연속 금상을 거머쥐게 됐다. '비전 어워드'는 2001년부터 매년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기업 커뮤니케이션 제작물 경연대회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연차보고서 등 9개 부문에서 전 세계 1000개 이상 기업과 기관이 경쟁한다.
올해 SK이노베이션 E&S 보고서는 ▲첫인상 ▲표지 디자인 ▲이해관계자 메시지 ▲내용 구성 ▲재무정보 ▲창의성 등 8개 평가항목 중 6개에서 만점을 받아 총점 98점을 기록했다. 이 보고서는 '대한민국 50대 보고서'와 '아시아·태평양 100대 보고서'에도 이름을 올렸다.
SK이노베이션 E&S는 2021년부터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내며 이해관계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해왔다. 올해 보고서는 '시너지에서 새로운 가능성으로(From Synergy To New Possibilities)'를 주제로, 액화천연가스(LNG) 밸류체인, 재생에너지, 수소, 에너지 솔루션 사업 현황과 함께 이를 유기적으로 연결한 '글로벌 파워 밸류체인 통합모델' 구축 전략을 담았다.
보고서는 또 환경(E)·사회(S)·지배구조(G) 영역별 추진 체계와 계획, 성과를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특히 공시 데이터 범위를 확대하고 그래픽을 적극 활용해 정량 지표 성과를 강조하는 등 ESG 정보 공개 수준을 높였다.
SK이노베이션 E&S 관계자는 "공신력 있는 국제 어워드에서 3년 연속 수상한 것은 ESG 경영의 진정성과 노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결과"라며 "글로벌 통합 에너지 모델과 친환경 혁신을 통해 미래 에너지 문제에 대한 현실적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오지은 기자 joy@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