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 ‘한들한들’… 영산강변 거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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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8일부터 나주영산강축제 농업페스타·공연·마라톤대회 등 먹고 보고 뛰고 즐기는 꿀잼 선사
‘2025 나주영산강축제’가 추석 바로 다음날인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닷새간 전남 나주 영산강 정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생태·역사·문화를 기반으로 한 영산강축제는 농업과 정원, 마라톤을 결합한 통합축제로 방문객들의 오감 만족 꿀잼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나주시에 따르면 올해 축제는 ‘영산강의 새로운 이야기, 지금 다시 시작 시즌2’를 주제로 내세워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나주농업페스타(10월 8일~12일)와 전남도 정원 페스티벌(10월 8일~29일)에 이어 전국 나주 마라톤대회(10월 12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축제는 규모와 즐길거리에서 대폭 확대된 것이 특징이다.

나주농업페스타에선 지역 농특산물 전시·판매, 한우 20% 할인행사 등이 열리고 전남 정원페스티벌은 정원 전시와 문화공연, 체험프로그램 등으로 정원의 매력을 전한다.

축제 마지막 날 열리는 전국 마라톤대회에는 1만2000여명의 인원이 참가를 신청했으며, 풀코스·하프·10㎞·5㎞ 코스별로 가족 단위 참여가 가능하다.

23만㎡ 영산강정원에는 1억송이의 코스모스가 피어 있는 장관을 감상하고 보행교를 따라 물 위를 걷는 이색체험을 즐길 수 있다.

이어 ‘영산강 뮤직 페스티벌’에는 송가인, 린, 김용빈, 박지현, 최정원, 마이클리, 카이, 아이비, 김호영 등 국내 대표 아티스트들이 매일 화려한 공연을 선사한다. 지난해 영산강변에서 진행한 무선조정(RC) 모형 보트 대회는 10월 11∼12일 이틀간 가을날 짜릿함을 선보일 예정이다.

윤병태 시장은 “올해 영산강축제는 농업, 정원, 스포츠를 아우르는 종합문화축제로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할 것”이라며 “영산강과 영산강정원을 통해 나주를 대한민국 대표 생태, 문화, 관광도시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나주=김선덕 기자 sd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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