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는 다음달 18~19일 광평천 공영주차장 일원에서 구미푸드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는 ‘구미(9味)의 맛, 가을에 물들다’를 주제로 1.5㎞에 이르는 국내 최장 음식 축제장 전체가 9개의 테마존으로 꾸며진다. 국내 최대 규모의 음식 축제답게 총 77개 부스에서 200여종의 다채로운 음식을 선보인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테마존도 있다. 구미밀가리 베이커리&카페존과 아시아미식존, 향토막걸리존, 구미당 김치맥존 등이 대표적이다. 어린이 먹거리존과 삼겹굽굽존은 규모를 확대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이 가운데 구미밀가리베이커리&카페존에서는 구미 고유 브랜드인 구미밀가리를 활용해 현장에서 직접 구운 빵을 선보여 수입 밀가루와 차별화된 국산 밀의 우수성을 알린다.
볼거리도 풍성하다. 김민경의 푸드&토크와 함께 조성모가 무대에 올라 가을의 낭만을 더한다. 시는 올해 축제 방문객을 20만명 이상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장호 시장은 “풍성한 콘텐츠와 다채로운 즐길 거리로 구미의 맛을 전국에 알리겠다”며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어 가을의 맛 기행을 구미에서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미=배소영 기자 soso@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