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코오롱FnC)이 전개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가 올해 F/W(가을·겨울) 시즌부터 새 앰배서더로 배우 스티븐 연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삶과 자연을 바라보는 공통의 철학을 바탕으로 한 파트너십이다. 스티븐 연은 "인간과 자연은 분리될 수 없고 삶의 본질은 끊임없이 반복되는 일상이 아닌 자연 속 고요한 순간에서 발견된다"고 강조했다. 코오롱스포츠 역시 자연을 쉼과 존재의 기쁨을 누리는 공간으로 바라보고 자연과의 교감을 지향하는 브랜드로서 철학적 공감대가 맞닿아 협업이 이뤄졌다.
이번 캠페인은 전 과정을 필름으로 촬영했다. 영상과 스틸 이미지를 통해 디지털 보정 중심의 현대 광고에서는 구현하기 어려운 깊이 있고 인간적인 감각을 담아냈다. 스티븐 연은 C47 에이전시와 함께 시작한 자신의 크리에이티브 프랙티스 OGT를 통해서 아날로그적 기법을 고수한다. 또 자연에 자신을 맡겼을 때 비로소 떠오르는 단순한 질문들에서 깊은 의미를 끌어낸다.
캠페인 속 일부 영상에서는 스티븐 연이 딸과의 대화를 통해 "가장 험난한 봉우리에 오르거나 거센 강을 건너는 것만이 자연의 전부여야 할까?" 등의 질문들을 던진다. 답은 끝내 언급되지 않은 채 남겨져 관객 스스로 자연 속으로 발걸음을 내딛고 해답을 찾도록 한다.
코오롱스포츠 관계자는 "스티븐 연의 진솔함과 자연을 대하는 태도가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와 닮아있다"며 "코오롱스포츠가 전하고자 하는 자연 속 경험의 본질을 세계 무대에서 폭넓고 진정성 있게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재현 기자 now@asiae.co.kr
▶ 2026년 사주·운세·토정비결·궁합 확인!
▶ 하루 3분, 퀴즈 풀고 시사 만렙 달성하기! ▶ 속보·시세 한눈에, 실시간 투자 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