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센서·계측 장비 강자 업체가 한국 엣지파운드리의 차세대 적외선(IR) 센서 'Thermo K'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계측장비 업체는 Thermo K를 자사 정밀 계측 · 품질 검사 장비에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이는 Thermo K가 기존 자동차 · 방산을 넘어 계측·스마트 제조 분야라는 새로운 시장으로 확장되는 신호탄이라는 평가다.
엣지파운드리는 최근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Sensor Expo Japan 2025'에 참가해 Thermo K를 전면에 내세우며 일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냈다. 이 전시는 산케이신문사가 주최하는 일본 최대 규모의 센서 산업 전문 전시회로, 글로벌 자동차·전자 업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하는 권위 있는 행사다.
엣지파운드리는 전량 국산 기술로 개발된 QVGA급 열화상 카메라 모듈 Thermo K를 중심으로 국방, 보안, 전장, 의료, 산업 안전 등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특히 전시관 내 디오라마를 통해 실제 산업 현장의 적용 시나리오를 효과적으로 구현하며 현지 업계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Thermo K는 자체 생산 기반에서 확보한 가격 경쟁력, 우수한 다이나믹 레인지 컨트롤(Dynamic Range Control), 고속 반응 속도(FPS), 낮은 지연시간(Latency) 등 차별화된 성능으로 경쟁 제품과 뚜렷한 기술 격차를 보여줬다.
이번 전시에서 엣지파운드리는 열화상 기술 분야의 유일한 참가 기업으로 주목받으며, 차량용 열화상 모듈, 산업 장비 온도 측정, 의료 기기 분야 기업들로부터 뜨거운 러브콜을 받았다.
엣지파운드리 남용현 대표는 "이번 전시회는 일본 시장에 당사의 기술력을 알리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며, "현지 기업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 요청을 기반으로 일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글로벌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앞서 엣지파운드리는 지난 8월 일본 자동차 전문 매체 'Ahead'의 심층 취재를 통해 일본 주요 완성차 업체와 부품사, 연구기관 네트워크에 이름을 알린 바 있다.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엣지파운드리는 자동차 · 방산뿐만 아니라 계측 · 스마트 제조 · 의료 분야까지 시장 외연을 확장하며, 글로벌 IR센서 시장에서 한국 기술의 존재감을 높여가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센서·계측 장비 업체가 엣지파운드리의 Thermo K에 주목한 것은 한국 기업 기술력이 단순 부품 공급을 넘어 글로벌 센서 산업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수준에 도달했음을 의미한다"며 "엣지파운드리의 일본 시장 진출은 향후 글로벌 확장의 가속페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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