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M지배자 SK하이닉스, 중장기 실적도 '맑음'[클릭 e종목]

글자 크기
HBM지배자 SK하이닉스, 중장기 실적도 '맑음'[클릭 e종목]

SK하이닉스가 중장기 실적도 꾸준히 우상향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가 시장에 진입해도 HBM(고대역폭메모리) 시장 1위를 유지하면서 사상 최대 실적 경신을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다.


23일 KB증권은 이같은 배경에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46만원으로 35.2%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35만1000원이었다. HBM 시장 지배력이 여전하고, 일반 서버 교체 수요에 따른 서버 D램, eSSD 수요 급증으로 실적이 한 단계 더 상향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내년 엔비디아발(發) HBM 시장은 HBM4부터 본격적인 공급망 다변화가 전망된다.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HBM4 속도와 생산능력 모두 SK하이닉스에 뒤처지는 상황이다. 삼성전자가 시장에 진입할 가능성이 있지만 SK하이닉스의 공급 점유율 1위 지위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3분기 실적은 매출 23조5950억원, 영업이익 10조9760억원으로 내다봤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3%, 56.1% 증가한 규모다. 분기 영업이익 10조원을 상회하면서 4분기에도 이익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부문별 영업이익은 D램 11조100억원, 낸드 400억원 영업손실로 추정된다.


일반 서버 부문 수요가 최근 기대치를 상회하고 있으며, 특히 하이퍼스케일러들의 범용 D램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2018년 클라우드 성장 후 2023년부터 인공지능(AI) 서버에 집중 투자되면서 일반 서버의 5년 교체 주기가 계속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감안하면 범용 D램 수요 증가는 내년 하반기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2026년 HBM과 범용 메모리 생산능력 확대가 제한적인 상태에서 메모리 수요가 AI 데이터센터 중심에서 서버 D램, GDDR7, LPDDR5X, eSSD 등으로 다변화하고 있다"며 "향후 메모리 가격 상성과 수급 개선 수혜로 2025년 실적은 사상 최대치 달성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 2025뀈 궗二셋룹슫꽭쨌넗젙鍮꾧껐쨌沅곹빀 솗씤!
▶ 븯猷 3遺, 댁쫰 怨 떆궗 留뚮젟 떖꽦븯湲! ▶ 냽蹂는룹떆꽭 븳늿뿉, 떎떆媛 닾옄 씤궗씠듃

HOT 포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