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계 신재생 에너지 전문기업 비그림파워코리아는 지난 20일 토요일 오후 7시 북서울꿈의숲 청운답원에서 열린 '2025 서울시향 파크 콘서트'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해 시민들과 함께 가을밤의 특별한 클래식 공연을 나눴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서울시립교향악단(대표이사 정재왈, 이하 서울시향)의 창단 80주년이자 재단법인 설립 2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무대로 마련됐으며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야외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공연의 서막은 시각장애인 전문 연주단인 한빛예술단이 열었다. 비제의 '아를의 여인' 모음곡 제2번 중 '파랑돌'로 시작된 무대는 데이비드 포스터의 '기도'를 보컬 이아름과 테너 박영필의 협연으로 이어지며 감동을 더했다. 피날레는 오펜바흐의 '천국과 지옥' 중 유쾌한 '캉캉'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어진 본 공연에서는 한국 클래식계의 차세대 지휘자 윤한결의 지휘 아래, 서울시향의 깊이 있는 연주가 가을밤의 정취를 가득 채웠다. 협연자로는 시각장애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선, 2021년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콩쿠르 우승자 소프라노 김효영, 2023년 차이콥스키 콩쿠르 우승자 테너 손지훈이 함께해 무대의 품격을 더했다.
김지선은 생상스의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로 섬세하면서도 열정적인 연주를 선보였고, 이어서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봄의 소리' 왈츠를 시작으로, 김효영과 손지훈은 푸치니의 '라 보엠',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 등 오페라 아리아를 통해 감동적인 하모니를 선사했다.
공연의 후반부는 바그너의 '발퀴레' 중 '발퀴레의 기행'으로 웅장하게 이어졌으며, 차이콥스키의 발레 '백조의 호수' 모음곡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정경', '백조들의 춤', '스페인의 춤', '마지막 정경' 등 극적인 구성의 연주는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비그림파워코리아는 2023년부터 매년 서울시향 파크 콘서트를 후원해오고 있으며, 이번 콘서트를 통해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한국과 태국 간 문화교류의 가교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공연은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약 2000석 규모의 좌석이 선착순으로 운영됐다. 공연 현장을 찾지 못한 시민들을 위해 서울시 '라이브 서울'과 서울시향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한 실시간 생중계도 제공돼 더 많은 이들과 감동을 나눌 수 있었다.
비그림파워코리아 관계자는 "서울시향과의 협력을 통해 많은 시민들에게 클래식 음악의 즐거움과 감동을 전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예술과 문화가 삶에 스며드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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