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22일 쎄트렉아이에 대해 올해 연간 매출액이 2000억원을 넘길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6만5000원에서 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배성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 수주잔고 내 매출 인식이 가속화되면서 연간 매출액 2000억원을 넘길 것"이라며 "국방 분야 등에서 위성 영상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맥사와 에어버스가 과점하고 있던 초고해상도 영상 시장에 진입한 쎄트렉아이에 주목할 때"라고 설명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쎄트렉아이가 올해 3분기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15.9% 증가한 506억원, 영업이익 247.0% 늘어난 2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배 연구원은 "5개 분기 연속 연결기준 영업이익 흑자 달성을 전망한다"면서 "자회사 SIA의 영업적자는 상반기와 유사한 14억원 수준으로 추정되는데 직원 수가 80명 이하로 줄어들면서 고정비가 감소한 영향"이라고 말했다.
수주잔고는 올해 2분기 기준 4462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5417억원으로 역대 최고 수주잔고를 기록한 이후 점차 소진되고 있다. 배 연구원은 "올해 당장 기대해볼 만한 대형 국내 프로젝트는 부재한 상황이라 수주잔고는 연말 3700억원 수준까지 감소할 것"이라며 "다만 내년부터는 신규 수주의 회복이 기대되는데 쎄트렉아이가 개발에 참여 중인 초소형 군집위성은 2026년 5기, 2027년 5기를 추가 발사해 2024년 발사한 시제기 포함 총 11기를 발사할 예정이다. 또한 스페이스아이-T와 같은 초고해상도 위성을 해외에 판매하는 사례도 충분히 등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쎄트렉아이는 지난 3월 초고해상도 자체 위성 스페이스아이-T 1호기(ST-1) 발사에 성공한 이후 최근 자회사 SIIS가 ST-1을 기반으로 유럽 주요 기관과 수천만 유로 규모의 위성 영상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배 연구원은 "7년 정도의 위성 수명 기간 동안 특정 지역의 영상 직수신권을 SIIS의 매출로 인식하고 SIIS는 쎄트렉아이에게 위성 활용에 대한 일종의 임대료를 지급하는 구조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4분기부터 본격적인 매출을 기대하며 SIIS의 매출 변화를 통해 대략적인 계약 규모도 추정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연간 1개 이상의 추가 고객 확보를 가정할 때 향후 2~3년간 상당한 영업 레버리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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