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소문고가차도, 전면 통제…서소문로 피하고 인근 도로 이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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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고가차도, 전면 통제…서소문로 피하고 인근 도로 이용해야
21일 서울 중구 서소문고가차도가 철거 공사로 전면 통제되고 있다. 뉴스1 서울시가 21일 자정부터 서소문고가차도를 전면 통제하고 본격적인 철거공사에 착수했다.

1966년 준공 이후 59년 동안 도심 교통의 핵심 역할을 해 온 서소문고가차도는 정밀안전진단에서 'D등급' 판정을 받아 이용이 불가능한 상태다.

철거공사는 약 8개월간 진행돼 내년 5월 완료를 목표로 한다. 이후 신설 공사를 착수해 2028년 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버스도 단계적으로 우회한다. 지난달 17일부터 경기·인천 광역버스 20개 노선이 이미 우회 운행을 시작했으며, 오는 21일부터는 서울 시내·심야버스 11개 노선도 충정로, 세종대로, 통일로 등을 경유해 운행한다.

일반차량은 가급적 서소문로를 피하고 인근 도로를 이용해야 한다.

서울 외곽에서 도심으로 진입할 때는 성산로와 사직로로 진입하거나 마포대로에서 만리재로와 청파로를 통해 세종대로 방면으로 진입하면 된다.

서울 도심에서 외곽으로 나갈 때는 세종대로에서 사직로로 우회하거나 새문안로와 충정로, 청파로와 만리재로를 경유해 이동하면 된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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