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본부세관은 22일부터 10월 9일까지 3주간 수출입화물,특송화물,우편물 등 유형별 특별통관지원팀을 편성(376명)해 24시간 통관체제를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인천공항세관 직원들이 19일 인천공항세관 특송물류센터에서 해외직구 물품을 검사하고 있다. 이에 따라 농축수산물을 포함한 제수용품과 긴급 수출용원재료 등 항공화물과 선물 등 자가사용 목적으로 반입되는 해외직구물품의 신속통관을 지원한다. 또 항공 수출화물의 미기적에 따른 과태료 부과 방지를 위해 적재기간 연장을 요청하는 경우 즉시 자동수리 하는 등 수출기업을 최대한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업의 자금수요가 많은 추석명절을 대비해 이날부터 10월 2일까지 2주 동안 관세환급 특별지원을 실시해 수출기업의 자금 부담 경감을 지원한다.
특별지원기간 중 환급신청 시 당일 환급금 지급을 원칙으로 하고, 은행업무 마감 후 신청 건은 다음 날 오전 중으로 신속히 환급금이 지급되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세관 관세환급 업무 근무시간을 기존 오후6시에서 오후8시까지 연장해 운영할 예정이다.
환급신청 과정에서 업체의 자료준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서류제출 비율을 축소하고, 서류제출 건이라도 환급금을 선지급한 후 명절 이후 심사할 예정이다.
김종호 인천공항본부세관장은 “수출입통관 특별지원대책을 통해 항공 수출입 화물의 신속통관과 적기 관세환급으로 수출입기업을 적극 지원하고, 국민들이 따뜻한 추석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농축수산물 등 명절 성수품의 물가안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연직 선임기자 repo21@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