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 엑스페릭스가 AI 반도체-디지털치료제-플랫폼으로 이어지는 수직계열화 밸류체인을 완성하며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 주도권을 정조준하고 있다.
엑스페릭스는 AI 헬스케어 밸류체인 강화를 위한 전략적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5월 국내 대표 AI 반도체 기업 퓨리오사AI에 관계사와 함께 투자하며 핵심 인프라를 확보했고 이어 9월에는 세계 최초 디지털 치료제 상용화 기업 베이글랩스를 인수, 한미약품과 공동으로 'AI 비만 디지털 융합의약품' 개발 파이프라인을 확보했다. 같은 달 AI 플랫폼 기업 에이뉴트를 편입하며 데이터 처리와 임상 해석 역량 내재화 및 연구개발 전 과정을 자체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게 됐다.
이로써 엑스페릭스는 'AI 반도체(퓨리오사AI 협력)→AI 데이터 플랫폼(에이뉴트)→AI 디지털치료제(베이글랩스)로 이어지는 밸류체인을 단기간에 완성했다. 이는 단순한 투자와 인수합병을 넘어 AI 헬스케어 산업의 주요 단계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엑스페릭스 관계자는 "올해 추진한 일련의 전략적 결정은 AI 솔루션 기업에서 글로벌 헬스케어 리더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며 "향후 비만 치료제를 시작으로 적응증을 확대하고, 글로벌 제약사 및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맞춤형 디지털치료제 분야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엑스페릭스는 계열사와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그룹 차원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AI 반도체, 디지털 치료제, 데이터 플랫폼 개발을 하나의 밸류체인으로 통합 운영함으로써 연구 효율성을 높이고 파트너십을 통한 글로벌 공동 연구 및 상용화 가능성을 확장할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엑스페릭스의 이번 행보가 단순한 신사업 진출을 넘어 국내 AI·헬스케어 산업 전반의 글로벌 시장 진입을 촉진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퓨리오사AI·베이글랩스·에이뉴트와의 '원팀(One-Team)' 체제는 글로벌 빅테크 및 다국적 제약사들과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할 것으로 평가된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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