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보다 강한 반도체 수요…"공급 부족 전망"[클릭 e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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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보다 강한 반도체 수요…"공급 부족 전망"[클릭 e종목]

반도체 수요가 예상보다 강하면서 공급 부족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업체들의 실적 우상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19일 KB증권은 이같은 배경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반도체 최선호주로 꼽았다.


우선 서버향 수요가 메모리 가격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이달 들어 DDR5 16기가바이트(Gb) 현물가는 8.2% 상승했다. DDR4 16Gb와 8Gb도 각각 14.3%, 14.6% 올랐다. 고용량 서버에 주로 사용되는 D램 현물가격이 범용 D램 대비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현재 메모리 가격 상승 흐름이 서버 수요로 발생하고 있는 셈이다.


1테라바이트(Tb) 쿼드레벨셀(QLC)와 트리플레벨셀(TLC) 웨이퍼의 현물가도 연초 대비 각각 15%, 19% 상승했다. 글로벌 빅테크 매출도 인공지능(AI) 추론 서비스 확대로 사상 최대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고용량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와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수요 증가가 지속될 전망이다.


특히 AI 추론 영역 확대로 HDD에서 니어라인 SSD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QLC낸드 기반 eSSD가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나노바나나 같은 이미지 생성 서비스로 인한 추론 영역 확대가 메모리 수요를 자극하고, 오픈AI와 오라클의 416조원 규모 계약 체결로 스타게이트 프로젝트가 재개되면 다시 한번 수요 수준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 공급은 제한적인데 수요는 꾸준히 늘어나는 상황인 셈이다.


이미 고용량 데이터센터에서의 수요 확대로 씨게이트와 웨스턴디지털은 고객사에 가격 상승을 통보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HDD와 낸드의 공통점은 오랜 기간 투자가 없어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어려워 가격 급등이 동반된다는 점"이라며 "예상보다 강한 수요 사이클을 고려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반도체 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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