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기상청]17호 태풍 '미탁'과 18호 태풍 '라가사'의 예상경로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37호 열대저압부는 이날 오전 3시 기준 필리핀 마닐라 북북서쪽 약 500㎞ 부근 해상에서 중심기압 1004hPa, 최대풍속 초속 15m(시속 54km)로 이동 중이다.
19일 오전 3시에는 초속 21m로 발달해 17호 태풍 미탁으로 격상, 중국 홍콩 동남동쪽 약 250㎞ 부근 해상에 육상 할 예정이다.
20일 오전 3시에는 중국 홍콩 북쪽 약 70㎞ 부근 육상에 진입, 21일 오전 3시에는 열대저압부로 약화돼 홍콩 서북서쪽 약 190km 부근 육상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미탁은 미크로네시아 연방이 제출한 이름으로 여성의 이름을 뜻한다.
[사진=기상청] 38호 열대저압부는 18일 오전 3시 팔라우 북쪽 약 820㎞ 부근 해상에서 중심기압 1004hPa, 최대풍속은 초속 15m(시속 54km)로 이동 중이다.
19일 오전 3시에는 18호 태풍 라가사로 발달해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약 1230km 부근 해상에 진입할 예정이다.
21일 오전 3시에는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약 1040km 부근 해상에 진입, 22일 오후 3시에는 필리핀 마닐라 북동쪽 약 790km 부근 해상에 진입할 예정이다.
라가사는 필리핀에서 제출한 이름이다. 타갈로그어 다가사(Dagasa)의 변형으로 '빠른 움직임'을 뜻한다.
아주경제=정세희 기자 ssss308@a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