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은 17일 오후 2시 홍천 전통시장 열린 소통공간인 ‘홍천 이음터’에서 군수와 군민 소통의 날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신영재 홍천군수가 군민들과 만나 인사하고 있다. 홍천군 제공 소통의 날은 군민 누구나 군수와 직접 만나 생활 불편 사항이나 건의사항을 전달할 수 있는 자리다. 민선 8기 들어 마련된 대표적인 주민 참여 프로그램이다. 홍천군은 전통시장 한복판에 현장 사무실 성격의 ‘홍천 이음터’를 설치, 군청을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주민들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홍천군에 따르면 2023년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이음터를 통한 민원 상담은 총 900여건에 달했다. 2023년 9월 111건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481건, 2025년 8월까지 300여건이 접수됐다. 매일 1건 이상 상담이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특히 소통의 날에는 상담 건수가 크게 늘어난다. 군민들 참여가 활발하다는 평가다.
군은 이번 소통의 날 운영을 통해 민원 처리뿐만 아니라 주민 의견을 군정에 적극 반영함으로써 군민과의 신뢰를 높이고 ‘군민이 주인인 새로운 홍천’을 실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군민과의 약속을 지키고 현장에서 군민 목소리를 직접 듣는 것이 군정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열린 현장 소통을 통해 새로운 홍천, 발전하는 홍천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홍천=배상철 기자 bsc@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