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 통학길과 주민 보행로가 맞닿은 광주 광산구 우산동 일대에 변화가 시작됐다.
광주 광산구가 우산동 뉴빌리지 사업을 본격화하며 광산중학교와 송우초등학교를 잇는 통학로 개선 공사에 착수했고, 오랫동안 제기돼 온 보행 안전 문제를 우선 과제로 올렸다고 19일 밝혔다.

광산구는 광산중학교부터 송우초등학교까지 이어지는 구간을 대상으로 통학로 개선 사업을 시작했다. 이번 공사는 국·시비를 포함해 총 196억원이 투입되는 우산동 뉴빌리지 세부 사업 가운데 하나로, 학생과 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보행 공간을 안전하게 정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해당 구간은 그동안 보행 여건이 취약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광산중학교와 송우초등학교를 잇는 남측 보도는 폭이 좁아 통행이 불편했고, 휠체어와 유모차 이동이 쉽지 않았다. 송우초등학교 동측 구간은 보도가 없어 통학 시간대마다 안전사고 우려가 반복됐다.
광산구는 이번 공사를 통해 광산중학교에서 송우초등학교로 이어지는 남측 보도 폭을 넓히고, 송우초등학교 남측에서는 학교 담장을 철거해 확보한 부지에 길이 114m 보행로를 새로 조성할 계획이다. 두 학교와 인근 주택단지를 연결하는 구간에서는 보행로와 차량 통행로를 분리해 이동 동선을 명확히 나눈다.
사업 추진을 위해 광산구는 광주시교육청과 두 학교와 협의를 이어왔고, 학교 부지를 무상으로 사용하는 데 합의를 끌어냈다. 공사는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 이전 완료를 목표로 진행된다.
우산동 뉴빌리지 사업은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돼 추진 중인 사업으로, 광산구는 2029년까지 주민 공동체 기반 조성, 생활 기반 시설 확충, 정주 여건 개선을 단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실버 어울림 플랫폼 조성도 같은 사업 범위에 포함돼 있다.
광산구 관계자는 "주민과 학부모, 학생 요구를 반영해 통학로 개선을 우선 착수 과제로 삼았다"면서 "안전하고 걷기 좋은 보행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공사 진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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