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공개 지지했던 '구마적' 이원종, 공공기관장 유력 검토

글자 크기
이재명 공개 지지했던 '구마적' 이원종, 공공기관장 유력 검토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조직폭력배 '구마적' 역으로 대중적 인지도를 쌓은 배우 이원종 씨가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문화·콘텐츠 정책을 총괄하는 핵심 공공기관 수장에 배우 출신 인사가 검토되면서 배경과 파장에 관심이 쏠린다.



17일 여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정부는 차기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 인선을 두고 복수의 후보를 검토 중이며, 이 씨가 유력 후보군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방송, 게임, 음악, 애니메이션, 캐릭터 등 K-콘텐츠 전반을 지원하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기관으로, 연간 6000억원이 넘는 예산을 집행한다. 원장 임기는 3년이며, 2024년 기준 보수는 성과급을 포함해 2억원을 웃돈다. 해당 자리는 1년 이상 공석 상태가 이어져 왔다.


이 씨는 정치권과의 인연도 비교적 분명한 편이다. 그는 그간 선거철마다 이재명 후보에 대한 공개 지지를 선언하며 적극적으로 유세에 참여했다. 이 대통령에 대해 "철저한 준비와 강한 실행력, 서민과 소통하는 태도를 갖춘 인물"이라고 평가한 바 있으며, 유세 현장에서는 자신을 "뼛속까지 이재명"이라고 표현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집회 현장에도 잇따라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시민들과 함께 집회에 참여해 "민주주의를 지키는 일이 결코 쉽지 않다"며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하고 싶다"고 발언했다. 공수처의 역할과 관련해서도 "그 자리에 걸맞은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언급하며 강도 높은 메시지를 내놓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원장 인선 절차가 막바지에 접어들었음을 시사했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최근 업무보고 자리에서 "공석 기간 동안 직무대행 체제가 잘 운영돼 왔다"며 "조만간 원장 인선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체부는 앞서 원장 공개모집 절차를 마감했으며, 내부 검증과 절차를 거쳐 최종 인선을 결정할 예정이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 2026년 사주·운세·토정비결·궁합 확인!
▶ 아는 만큼 돌려받는 '연말정산' OX 테스트 ▶ 하루 3분, 퀴즈 풀고 시사 만렙 달성하기!

HOT 포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