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와 승점 6짜리 경기 앞둔 여오현 IBK 감독대행 “모든 경기가 승점 6짜리 경기라고 생각해…고의정, 김하경 웜업존에서 출격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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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와 승점 6짜리 경기 앞둔 여오현 IBK 감독대행 “모든 경기가 승점 6짜리 경기라고 생각해…고의정, 김하경 웜업존에서 출격대기”
[장충=남정훈 기자] GS칼텍스와 IBK기업은행의 2025~2026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맞대결이 펼쳐진 15일 서울 장충체육관. 이날 경기 전까지 IBK기업은행이 승점 32(10승11패)로 4위, GS칼텍스가 승점 30(10승11패)로 5위로 중위권 싸움을 치열하게 전개 중이다. 전날 3위 흥국생명(승점 39, 12승10패)이 선두 도로공사를 3-1로 꺾고 승점 3을 챙기면서 두 팀의 사정은 더욱 급해졌다. 흥국생명 추격을 위해서 반드시 서로를 이겨야 하는 ‘승점 6’ 짜리 매치업이 성사된 셈이다.

모든 경기가 중요하겠지만, 이날 패배 시 더욱 타격이 큰 상황이라 경기를 앞두고 만난 두 사령탑의 얼굴엔 묘한 긴장감이 흘렀다. 최근 분위기는 상반된 두 팀이다. 4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IBK기업은행의 여오현 감독대행은 “모든 경기가 승점 6점짜리라고 생각하려고 한다”면서 “오늘 GS칼텍스, 일요일에 흥국생명과 맞붙기 때문에 더 긴장이 되는 주간인 건 맞다. 선수들이 잘 해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난 11일 현대건설전에서 두 세트를 내준 뒤 내리 세 세트를 따내는 리버스 스윕승을 거둔 IBK기업은행의 승리에는 시즌 첫 출전에 10점을 올린 고의정의 역할이 컸다. 아직도 부상 여파를 떨쳐내지 못하고 공수에서 그리 큰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킨켈라(호주) 대신 고의정의 선발 출격도 기대되는 상황이지만, 고의정은 우선 웜업존에서 출발한다. 여 대행은 “(고)의정이가 워낙 오랜만에 코트를 밟았고, 들어가서 잘했기 때문에 마음가짐이 좋아지지 않았을까 싶다. 준비를 잘 하고 있을 것이다. 언제든 출격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IBK기업은행의 경기 양상은 선발 세터로 박은서가 나서고, 경기 중반엔 김하경이 들어가서 흔들리는 경기 분위기를 다 잡아주며 승리하는 방식이었다. 김하경의 선발 출격도 고려할 만하지만, 여 대행은 박은서 선발 카드를 고수한다. 이유를 묻자 “솔직히 저도 (김)하경이를 선발로 넣고 싶기도 한데, 하경이와 대화를 나눠보면 마음의 준비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스타팅 출전을 부담스러워하더라. 그래서 오늘도 은서를 선발로 쓰고 하경이는 소방수 역할을 맡는다”라고 설명했다.

장충=남정훈 기자 ch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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