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쓰오일] 이란에서 벌어진 반정부 시위가 격화되며 유혈 사태로 번지자 국제유가가 상승했고, 정제마진이 당분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더해지며 에쓰오일(S-Oil) 주가가 올랐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쓰오일은 이날 오후 2시 3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4000원(4.59%) 오른 9만1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용욱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쓰오일의 4분기 실적이 정제마진 개선 영향으로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돌았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4분기 매출이 8조5000억원, 영업이익이 4411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3124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이란 내 반정부 시위가 격화되면서 미국의 군사적 개입 가능성까지 제기되자 국제 유가가 상승했다. 이 같은 유가 흐름이 에쓰오일 주가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이란 군사행동을 배제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비치며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배럴당 60.20달러로 전날보다 95센트(1.55%) 하락했다.
아주경제=홍승우 기자 hongscoop@a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