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돋보기] "월급 달라고 하면 줬다"…박나래 해명에 직장인 '부글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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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돋보기] "월급 달라고 하면 줬다"…박나래 해명에 직장인 '부글부글'
박나래 사진유튜브 채널 백은영의 골든타임 캡처박나래 [사진=유튜브 채널 '백은영의 골든타임' 캡처]

매니저 갑질·의료법 위반 등 각종 의혹에 휩싸인 방송인 박나래가 월급 미지급 논란에 대한 해명을 내놓았으나, 직장인들은 사회적 통념과 맞지 않는다고 비판하고 있다.

일간스포츠는 박나래와 사전에 나눈 인터뷰를 지난 14일 밝혔다. 앞서 박나래가 지난달 17일 영상을 통해 "현재 제기된 사안들에 대해 사실관계를 차분히 해야 할 부분들이 있어 법적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며 "그 과정에서 추가적인 공개 발언이나 설명은 하지 않겠다"고 입장을 밝혔기에, 공개를 미뤄왔다. 다만 전 매니저 측의 추가 폭로 등으로 인해 사회적 파장이 커지는 것을 고려해 알리기로 했다.  

해당 인터뷰를 살펴보면 박나래의 입장이 드러나, 대중이 판단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그러나 직장인들은 박나래의 월급 미지급 논란 해명에는 의구심을 드러냈다.  

박나래는 '전 매니저들에게 입금 체불 및 개인 비용 지급 지연이 있었나'라는 질문에 "없었다"고 부인하면서 "1인 기획사이다 보니, 제가 직접 월급을 줬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이후 박나래는 "월급 지급 시기에 밤샘 촬영을 하거나, 매니저들과 단체 회식이 겹치면, 그 자리에서 바로 송금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며 "월급 이야기가 나오면 월 단위로 계산해 다음 날 바로 입금했다"고 전해 논란이 일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자동이체를 모르냐", "저것도 해명이라고 내놓냐"는 등 날선 반응을 보였다.  

박나래는 월급을 모두 지급했기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누리꾼들은 대부분의 직장에서 직장인이 근로 대가를 직접 요구하지 않아도, 신뢰를 기반으로 계약서에 명시된 금액이 자동으로 입금되는 사회적 통념을 지적했다.

이번 박나래 논란은 매니저들과 신뢰가 깨지면서 시작됐다. 임금 체불이라고 주장하는 매니저들과, 월급은 지급했으니 문제 없다는 박나래 측의 주장은 앞으로 법적 판결을 기다려야 한다. 그럼에도 사회적 통념을 벗어난 박나래 소속사의 월급 지급 체계가 사건을 키웠다는 지적은 부인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아주경제=이건희 기자 topkeontop12@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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