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발한 미르. 방가네. 그룹 엠블랙 출신 미르가 결혼 직후 파격적인 변신으로 화제를 모았다. 지난 13일 미르네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방가네’에는 ‘결혼식 일주일 만에 삭발한 미틴놈. 엄마 정색함’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결혼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미르가 머리를 밀기로 결심한 과정이 담겼다.
영상에서 미르는 “결혼식을 올린 지 10일도 안 됐는데”라며 머리를 밀 계획이라고 말했다. 누나인 고은아는 촬영을 맡은 미르의 아내에게 “신부는 괜찮나?”고 물었고, 그는 손으로 ‘오케이’ 표시를 하며 그의 결정을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지켜보던 미르의 어머니는 심각한 목소리로 “왜 갑자기 머리를 미는 거냐”며 “결혼한 지 며칠 됐다고 머리를 다 미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미르는 삭발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이 시기만 되면 머리에서 뭐가 떨어지는 느낌이 들고, 두피가 약해서 아프다. 머리숱도 많고 쑤시는 느낌이 있다”고 설명했다.
엠블랙 출신 미르가 삭발을 감행해, 큰누나, 고은아, 미르의 신부 등이 이를 도와주고 있다. 방가네 본격적으로 이발을 시작했고 고은아가 이발기를 들자 미르는 “제일 당황한 사람은 나다. 여기만 남겨두면 어떡해, 너무 수치스럽다”고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그렇지만 곧바로 미르는 “고은아 손길이 진짜 즐거워하는 게 느껴진다”며 유쾌하게 반응했다.
한편 머리를 미는 과정을 지켜보던 미르의 어머니는 “우리 애들은 참 이상해. 소름 끼쳐”라고 반응했다.
이후 큰 누나도 미르의 머리를 밀었고, 미르는 “마무리는 신부가 해달라”며 이발기를 아내에게 넘겼다. 아내는 “두피가 빨갛다”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이에 미르는 “원래 두피가 약하다. 아파서 숨 쉬게 하려고 밀었다”고 머리 스타일을 파격 변신한 이유를 거듭 강조했다.
삭발을 마친 뒤 고은아는 “귀엽다”며 웃었고, 미르의 아내 역시 “괜찮지 않나?”며 애정을 표현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미르는 2009년 그룹 엠블랙으로 데뷔해 가수로서 활동했다. 이후 지난달 21일 결혼식을 올리며 엠블랙 멤버 중 지오, 천둥에 이어 3번째로 유부남이 됐다.
오세영 온라인 뉴스 기자 comeon@segye.com